남녕고 이시은, KLPGA 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준우승 쾌거

1학년 국가대표 상비군, 총합 11언더파…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침착한 퍼팅 빛났다

남녕고등학교(교장 이철우) 소속의 골프 유망주 이시은(1학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가 지난 2025년 9월 5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시은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다소 아쉬운 2오버파를 기록했으나,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총합 11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 값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세대 골프 인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무대로, 이시은은 정확한 아이언 샷과 흔들림 없는 퍼팅, 그리고 차분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많은 관계자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이시은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시은의 향후 활약에 골프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sam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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