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일본 무대에서도 아마추어 1위
김형훈 기자
입력 2025.06.16 08:07
JLPGA 산토리여자오픈골프 11언더파

2025 JLPGA 산토리여자오픈골프(아마추어)
양효진(3년) 우승 남녕고등학교 골프부
아마추어 1위 양효진(왼쪽)과 산토리여자오픈골프 토너먼트 우승자 다카하시 사야카.
[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양효진(남녕고 3)이 일본 무대도 석권했다.
양효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효고현에 있는 로코고쿠사이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트푸어(JLPGA)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여자오픈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해 전체 6위, 아마추어 1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아마추어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는 3언더파로 공동 9위로 떨어졌고, 3라운드는 2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양효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출전 선수 가운데 4라운드 최고인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1위는 양효진보다 5언더파를 더 기록한 다카하시 사야카(16언더파 272타)에게 돌아갔으며, 아마추어 2위는 요코야마 스즈니(3언더파 285타, 공동 36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