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여자NSW오픈에 출전해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한 양효진(왼쪽)이 대회 우승자 미미 로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양효진(남녕고 3)이 올해 들어 두 대회 연속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 내려갔다.
양효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울런공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레디이스유러피언투어(LET) 여자NSW오픈에 출전,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이로써 LET 호주여자클래식 아마추어 우승에 이어, 연이은 아마추어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여자NSW오픈 우승은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미미 로즈(영국)에게 돌아갔다. 양효진은 전체 순위 11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대회 첫날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면서도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3·4라운드 역시 각각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 276타로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