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남녕고 3)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 위민스 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콥스 하버의 콥스하버 골프클럽(파 70)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라운드 1오버파 71타, 2라운드 2오버파 72타, 3라운드 1오버파 71타로 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효진을 비롯해 모두 7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초청을 받았는데, 양효진과 레이첼 리(호주) 등 2명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레이첼 리는 8오버파 218타로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양효진의 전체 순위는 공동 53위였으며, 대회 우승은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농 드 로이(벨기에)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은 지난 1월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인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삼다일보 홍성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