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뿌리 글로벌 네트워킹…미래를 잇다. 오사카 건국중학교 방문 통해 국제교류 체험학습 실시

조천중학교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건국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국외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자율동아리 ‘청솔이음길’ 소속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4명이 함께하며, 온라인 수업 활동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대면 협의를 통해 양교 간 교류를 더욱 심화할 예정이다.

건국중학교는 재일교포인 조규훈 선생님이 설립한 민족학교이며, 조천중학교 건립 당시 큰 도움을 받으며 두 학교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2014년 교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건국중학교의 첫 방문이 있었으며, 201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 28명이 조천중학교를 방문해 우호협력 서약을 체결하는 등 양교의 국제교류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조천중학교의 건국중학교 방문은 첫 공식 방문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25 단위학교 국제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일 양국 간 문화와 교육의 공통점을 이해하고, 미래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