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초등학교(교장 고충희)는 2025년 12월 2일(화)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인 다모임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와 직접 가격을 정해 사고파는 경험을 하며 존중·배려·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장터에서 학생들이 마련한 총 1,464,000원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었으며, 애월읍사무소가 운영하는 ‘애월 고팡과 나눔 냉장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
다모임봉사회 학생들은 2025년 12월 8일(월) 애월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여쭙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을 전하며 짧지만 따뜻한 대화를 나누었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참 기특하고 착하다”, “덕분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다모임 교육이 지향하는 공동체적 삶, 서로 돌보는 마음, 관계 중심의 배움을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깊이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