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초등학교(교장 고충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5학년 학생 39명이 참여한 ‘제주도 자전거 일주 도전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경험하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애월초의 대표 교육과정으로, 참가 학생 전원이 완주에 성공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활동 전 수차례의 안전 교육과 실전 연습을 함께 진행하며 도전에 대한 마음을 다졌다. 특히 팀별 주행 연습과 서로의 속도에 맞추는 협력 훈련을 통해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경험을 몸으로 익혔다.
도전활동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해안도로, 오르막길 등 다양한 코스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냈으며, 서로에게 물을 건네고 격려의 말을 나누며 공동체의 힘을 발휘했다. 완주 후 학생들은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았다”, “함께 달릴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들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체력 도전을 넘어 협력·배려·책임·회복력과 같은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애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경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의 의미를 발견하는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