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지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교육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교류 연수에는 강재길 교장을 비롯한 지도교사 3명과 2학년 재학생 16명이 참가했으며, 자매결연 학교 방문을 비롯하여 大阪동창회 주최 환영 만찬, 도시샤 대학 탐방 및 오사카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1월 19일 저녁에는 大阪동창회 문진호 회장(25회)에서 주최한 저녁식사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문진호 회장은 大阪동창회의 연혁 및 그 간의 활동 상황에 대해 안내하면서 남다른 모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강재길 교장은 문진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大阪동창회의 학교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월 20일에 해외 자매결연 학교인 건국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 건국고 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양교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생 대표들의 환영사와 기념 선물 교환이 이루어졌다. 양교 학생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오사카 시내를 함께 다니면서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학업 태도 및 학교 생활에서 가장 모범적인 학생들로 선발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국제 교류 연수는 지난해에 열렸던 제35회 오현인의 날 주관기수인 현목회(42회 동창회)에서 지원한 학교발전기금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