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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문자발송

[2025-77호] 2025학년도 학생 정신건강 증진 뉴스레터(6호) 가정통신문

  • 작성자김용선
  • 등록일 2025.09.18
  • 조회수 39


NEW SMART 인재 육성



가정통신문

교훈


2025학년도 학생 정신건강 증진 뉴스레터(6)

- 자녀가 친구와 잘 지내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담당

학생안전부

064)730-6080

https://namju.jje.hs.kr 교무실 064)730-6003, Fax. 064)730-6100

안녕하십니까?

항상 우리 학교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학생 생활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5학년도 뉴스레터(6)”를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합니다. 자녀 양육 및 이해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늦여름의 한가운데, 아이는 다시 친구들과 어울리고 관계 맺는 시기를 보내고 부모님께서는 아이와 함께 2학기를 시작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친구 관계는 아이의 기분, 자신감, 정서적 안정에 깊은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아이의 친구 관계를 달리기에 빗대어 이해하고, 부모로서 아이의 관계 맺기를 어떻게 따뜻하게 도와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친구 관계, 달리기처럼 생각해 보세요.”



01.

출발선에 서기: 자녀가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는 용기를 갖도록 격려해 주세요.



달리기를 하려면 우선 출발선에 서서 스타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 오늘 어땠어?”와 같은 짧은 인사가 아이들에게는 친구 관계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낯을 가리거나 거절이 두려운 아이에게는 그 한 마디조차 큰 용기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부모님의 가벼운 격려로 아이의 친구 관계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말

먼저 인사하는 게 어색할 수 있어.

그래도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몰라.”


02

함께 달리기: 자녀가 친구에게 반응해 주고, 관심을 주고받도록 도와주세요.



함께 달리기할 때 서로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가 내 말에 반응해 주고, 나도 친구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 이런 소소한 표현들이 관계를 유지하는 큰 힘이 됩니다. 무뚝뚝한 친구의 표정에 아이가 상처받을 수도 있고, 또 자녀가 친구들에게 반응하는 데에 서툴러서 관계가 잘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말

말하는 게 어렵다면 고개만 끄덕여 주어도 좋아.

그게 너의 괜찮아라는 표시야.”,

친구가 말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친구가

나랑 잘 지내고 싶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


03.

각자 리듬대로 달리기: 자녀가 친구들과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도록 알려주세요.



함께 달리기를 한다 해도 각자 달리는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친하면 모든 걸 함께 해야 한다. ’ 는 고정관념을 가지기 쉽습니다.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거리나 서로 다른 취향을 갖는 것이 괜찮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나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말

그 친구랑 요즘 자주 안 논다고 해서 사이가 나쁜 건 아닐 수도 있어.”

친구마다 성격도, 말투도, 어울리는 방식도 다를 수 있어.

그런 차이가 있어도 괜찮아. 서로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어.”


04.

잠깐 멈춰 숨 고르기: 자녀가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는 잠시 다툼을 멈추고 시간을 갖거나 화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달리기를 할 때도 너무 숨이 차면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합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감정이 요동치고 서로의 실수에 대한 반응이 격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속상해하면서도 어떻게 다시 말을 걸어야 할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헤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즉각적인 개입보다 관계 회복을 위한 모델링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감정 조절과 관계 회복에 필요한 기술을 조금씩 익히게 됩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말

네가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꺼낸다면,

그건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야.”

친구도 너처럼 마음이 복잡했을 수 있어.

잠깐 시간을 두고, 나중에 네 기분을 말로 전해보는 건 어때?”


05.

계속 함께 달리기: 자녀가 친구와 갈등을 넘어 관계 이어가기 를 응원해 주세요.



가까웠던 친구와 멀어지기도 하고, 의도치 않은 말 한마디에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며, 친구가 나를 피하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아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어도, 결코 잘못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친구 관계란 원래 그렇게 흔들리며 배우는 것이니까요.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말과 태도

그 친구랑은 끝났어.”라고 단정 짓지 않기

너는 친구 관계에서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기

관계는 멀어졌다가도 다시 이어질 수 있어.

그리고 그 사이에 네 마음도 많이 자랐을 거야. ” 라고 격려해주기






런 부분을 확인해 주세요.

친구 관계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에너지를 주는 사회적 성장의 무대입니다. 그 무대에서 아이가 실수도 하고, 혼자 남겨지기도 하며, 다시 일어서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달리기로 비유하자면, 부모님은 아이가 잘 달릴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 주는 코치이자 동반자입니다. 8, 방학의 끝자락과 개학의 시기에, 아이가 다시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부드러운 지지와 따뜻한 격려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자신의 리듬대로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 9.


남 주 고 등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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