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웃으멍 전력질주’, 남주고의 70년을 잇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남주고등학교가 학생 주도의 축제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19회 남주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놀멍, 웃으멍 전력질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지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교내 교실과 특별교실, 운동장, 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는 전교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과 운영 전반을 이끌며,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감, 협동심을 실천으로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았다.
남주축전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아리 중심의 체험 부스와 발표 무대가 어우러지며, 1년간의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12월 26일에는 학교 사랑 골든벨과 왕중왕전 축구대회, 사제동행 계주대회, 롤 챔피언스컵 대회가 열려 학업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2월 29일에는 ‘널스스토리’를 비롯한 29개 동아리가 참여한 동아리 축제가 펼쳐져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관심을 확장했다.

본 축제가 열린 12월 30일에는 밴드 축하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별들의 무대’, 나락 퀴즈쇼, 종합 퀴즈쇼, 복면가왕이 이어지며 학교 전체가 하나로 호흡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은 지난 역사와 현재의 노력을 잇는 상징적 순간을 만들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남주축전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존중하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공고히 하고, 남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높인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명수 부장교사는 “학생 참여형 축제를 통해 공동체의 힘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험이 학교생활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교육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