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영우는 고래를 좋하하는 정도가 남달랐습니다.
때로는 자폐 특성 때문에 고래에 집착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작가는 작품 속 우영우가 다른 대상이 아닌 고래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설정하여 썼을까요?
이화여대 석좌교수이면서 아마존 채널로 50만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서 자연과 인간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최재천교수는 우영우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우영우 변호사가 꿈꾸는 세상은 고래들 세상이 아닐까요?
모든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장애가 있는 친구를 돕는 동물이 고래예요. 친구가 다쳐서 정신을 잃는다든가, 기운이 없으면 다른 고래들이 그 한 마리를 등에 업고 다녀요. 대단한 동물입니다.
장애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인간 사회보다 훨씬 앞서가는 사회가 고래 사회입니다.”
2025. 9. 15.
귀덕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