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말산업과 3학년, 자격증 실기 대비 ‘코스 설계 훈련’ 실시
□ 강사: 정○아(現 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 前 종합마술 국가대표)
□ 일시: 2025.8.4.(월)~8.8.(금)
□ 장소: 본교 교육마장
□ 대상: 자영말산업과 3학년
□ 자영말산업과는 이번달 4일부터 8일까지 본교 교육마장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실기 대비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아 교수(前 종합마술 국가대표, 現 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가 지도했으며, 학생들이 실제 시험 코스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와 체험을 병행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 학생들은 먼저 마장마술 경기장 규격(20m×60m)에 맞춰 종이에 직접 코스를 그려보며 동작 지점을 표시했고, 이어 각 지점 간 거리를 계산해 실제 말의 보폭과 이동 시간을 가늠했다. 이렇게 설계한 동선을 바탕으로 머릿속에서 실기시험을 시뮬레이션하며,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어떤 보법을 구사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그려나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단순히 코스를 암기하는 차원을 넘어, 정확한 지점 감각을 익히고 동작을 계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이 종이 위 설계를 실제 경기장에 옮겨 직접 걸어보는 활동이었다. 각 지점을 차례대로 이동하며 속도와 방향 전환의 타이밍을 점검하는 동시에, 서로의 훈련 모습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도 이어졌다. 부족한 부분은 알려주고, 우수한 점은 서로 배우는 협업의 과정을 통해 개인의 실수는 줄고 훈련 효과는 배가되었다 정○아 교수는 “실기시험은 말 위에서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점 감각과 코스 이해를 바탕으로 동작을 계획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론과 실습을 함께 아우르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말 위에서만 연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체험–실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학습을 경험하며 실기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높였다. 또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전에 필요한 안정감을 키울 수 있었다.
□ 앞으로도 자영말산업과는 자격증 취득과 산업 현장 적응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방학 중에는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장 체험형 훈련과 지역 대학·산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단순한 시험 대비를 넘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과 전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육 과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