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초, 대만 동먼초와 해양 주제 온라인 교류 수업 운영
– 바다를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장 마련
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는 6월 18일(목), 대만 동먼초등학교와 함께 해양을 주제로 온라인 교류 수업을 운영하였다. 이번 수업은 제주형 자율학교 글로벌 역량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바다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고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온라인 교류 수업은 ‘바다’를 공통 주제로 하여 두 학교 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바다에 대한 배움과 경험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대만 동먼초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바다의 노래」를 소개하고, 바다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며 바다가 자신들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공유하였다.
평대초 학생들은 학교 특색교육과정인 ‘글로벌평대’를 통해 바다에 대해 배우고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쓴 시를 영어와 중국어(번체)로 번역하여 소개하였으며, 영어로 번역된 시는 평대초 학생들이 직접 낭독하고, 중국어(번체)로 번역된 시는 대만 동먼초 학생들이 읽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은 단순히 서로의 발표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로 표현된 작품을 함께 읽고 나누는 새로운 방식의 교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평대초 학생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다른 나라 친구들의 목소리로 다시 표현되는 경험을 하였고, 동먼초 학생들은 제주 학생들이 바라본 바다의 의미를 함께 느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바다가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어 주는 연결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번체)를 활용한 발표와 낭독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고, 서로 다른 문화와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쓴 시를 대만 친구들이 읽어 주어서 신기했다”, “바다를 보는 생각이 서로 다를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도 다른 주제로 대만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고길철 교장은 “이번 온라인 교류 수업은 평대초 학생들이 지역의 바다에서 출발한 배움을 세계 친구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