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초등학교(교장 고선자)와 남원초등학교 총동문회(최장 김창석)에서는 지난 23일 토요일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동문단합대회를 개최하였다.

□ 남원초는 1924년 11월 24일 서중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되어 4학년 4학급으로 개교하였다. 100년이 흐르는 동안 6,3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전도소년체전 야구부 우승, 전국소년체전 남자배구 우승, 교육부 장관 우수학교 표창 등 뛰어난 업적을 쌓아왔다.

□ 2008년 예술꽃씨앗학교로 시작한 영화교육과정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상 수상 등 화려한 실적을 보였고 올해로 17회째 남원꿈빛어린이 영화제를 실시하였다.

□ 이번 행사에는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는 구호가 새겨진 기념비 제막식과 삼송의 의지를 담은 기념식수로 시작되었다.

또한,‘남원 100년의 기억을 담다 개교 100주년 기념 역사 나눔터’ 역사관이 개관되었고, 이후 초청 가수와 밴드공연,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학교 축제를 넘어선 지역 축제 한마당이 마련되었다.

□ 한편, 100주년 행사를 기념하여 추억의 사진 공모전 및 학교사랑 문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실은 작품집 ‘빙삭빙삭 웃는 학교 지꺼지게 배우는 아이들’을 펴내기도 하였다.

□ 행사에 참여한 한 동문은 “초등학교 때의 추억을 소환하는 사진을 보며 어렸을 적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며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미래의 일꾼이 되어 남원초등학교를 더욱 빛내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