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나눔의 장, 6학년 아나바다 장터 운영
□ 신광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년 단위로 운영된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준비하고 판매하며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였다. 다양한 물건들이 정성껏 진열된 부스마다 학생들의 열정과 협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해 손님을 맞이하고 가격을 조정하며 물건을 설명하는 활동을 통해 단순한 거래를 넘어 공동체의 가치와 책임을 함께 체험했다. 무엇보다 수익금 전액을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기부하기로 한 결정은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게 했다.
□ 이번 장터에서는 총 518,550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교장·교감 선생님께서도 일부 금액을 지원하며 기부에 동참해 더욱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전담 및 비교과 선생님들 역시 장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준비한 물건을 직접 구입하고 격려하며 장터 운영에 함께 참여해 주셨다.
□ 이번 행사는 교과서 속 경제와 환경, 윤리 개념을 실제 삶과 연결 지어보는 생활 밀착형 교육의 좋은 사례로 남았다.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한 아나바자 장터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