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목), 신례초등학교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예빛 책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별 부스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오전 내내 이어진 체험 부스에서는 △타코 만들기 △마크라메 만들기 △팝업북 제작 △원어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책꽂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서관에서 열린 ‘책 마니또’ 시간은 축제의 감동을 더했다. 저학년 학생들이 좋아하는 책을 고학년 언니, 오빠들에게 직접 읽어주며 선후배간을 잇는 따뜻한 독서 나눔이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책 보물 찾기’로 마무리되었다. 학교 야외 마당에서 친구, 언니, 오빠들과 삼삼오오 모여 가을바람을 맞으며 책 속 보물을 찾아 떠나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다.

이번 책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며, 학부모와 교직원, 친구와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신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따뜻한 인성 함양, 그리고 교육가족 공동체의 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