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일) ~ 0604(월)
갑작스럽게 결정된 소소한 관측행사.
별도의 예고는 없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과학동아리 학생들,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선생님들이 함께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망원경이 조용히 놓이고, 밤하늘이 열렸습니다.
낮에는 천체망원경에 태양 필터를 끼고 태양의 흑점을 관측했습니다.
검은 점 하나하나에, 태양의 힘이 담겨 있었습니다.
밤이 되자 커다란 달(상현)이 떠올랐습니다.
천체망원경으로 본 달의 분화구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준비였지만, 하늘을 함께 바라보았습니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공감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연스러운 순간들,
우리 학교는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