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는 2025년 8월 21일(목)개교 60주년을 맞아 옛 육군 98병원 병동을 리모델링해 ‘빛담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번 역사관은 교육·문화·체험이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개관식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동문, 도교육청 관계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리셉션과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학생 대표 발표, 테이프 커팅,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이어졌다.
역사관은 산업화·민주화·세계화·미래교육 시대로 이어지는 학교 역사를 7개 존으로 나눠 보여준다. 당시 교과서, 졸업앨범, 생활기록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며, 학생 도슨트가 직접 안내를 맡는다.
개관식에서는 졸업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내가 기억하는 대정여고’ 게시판,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와 타임캡슐 행사 등 학생 주도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