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목초등학교(교장 김용민)는 2025년 5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보목포구 일원에서 개최된 2025 보목 자리돔축제에서 제주형 자율학교(IB학교)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특색 있는 홍보부스와 학생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깊이 있는 교육적 소통을 이끌었다.

□ IB학교 홍보부스에서는 ‘보목 IB학교의 비전과 POI(Programme of Inquiry)’를 중심으로, IB 교육이 추구하는 학습자 중심 수업, 탐구 중심 프로젝트, 글로벌 시민교육의 방향성을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또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부스에서는 ‘다문화 전통의상 입고 가족사진 찍기’, ‘다문화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각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했고, 학생들과 함께 키링을 만들며 다문화 감수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18일 저녁에는 보목초 학생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난타, 우쿨렐레, 마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사전에 학교 도서관과 교실에서 꾸준히 연습해 온 결과,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축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 김용민 교장은 “자리돔축제는 지역과 학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IB학교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서의 방향성을 마을과 나누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공연과 부스 운영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