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표문필봉의 정기를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자

가운데 부분은 푸른 바다 위에 있는 섶섬과 섶섬에 있는 문필봉을 펜 모양으로 디자인하였으며, 주위는 교목인 주목으로 둘러싸 푸른 꿈을 간직하고 굳센 기상으로 문필봉의 정기를 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 것을 형상화하였다.

교목주목

푸른 꿈을 간직하고 굳센 기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라

주목과에 속한 늘 푸른 키 큰 나무로 예로부터 장수목의 상징이며 고산 식물로서 해발 700-2500미터 사이에 분포하며, 다 자라면 20미터 정도 크며 나무 둘레가 1미터 정도 된다. 나무의 결이 고르며 단단하면서도 다루기 쉬워 조각의 재료, 건축, 가구 등에 이용하는데 재질의 탄력으로 바둑판을 만들면 명품이 된다. 주목은 신장병과 위장병에 이용되며, 민간요법에서 열매는 설사나 가래를 다스리고 잎은 구충약으로 사용된다. 높은 지대에서 거친 비, 바람, 눈을 견디어내고, 바늘 모양의 잎에 검푸른 빛이 나며 곧게 줄지가 자란다. 슬기로움(바늘잎이 검푸른 빛)과 굳센 의지와 끈기(곧게 자라는 줄기)로 우리의 푸른 꿈을 가꾸자

교화천리향

자립, 협동, 봉사하는 참다운 삶을 실천하라

팥꽃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천리향(서향)은 상스러운 향기라는 뜻으로 그만큼 향기로 대표되는 봄꽃이다. 높이가 1-2미터,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암수 딴 그루이며 3-4월에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흰색 또는 홍자색으로핀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 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수술은 8개로 2줄로 배열하며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길이 1센티미터 정도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배수가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어느 곳에서나잘 자라며 모여 꽃이 피며, 은은한 꽃향기가 천리에 퍼진다. 협동(모여 피는 꽃)과 봉사(은은한 꽃향기)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