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초, 제2회 보목 자리별 귤꽃향기 축제 기획 및 운영
□ 보목초등학교(교장 김용민)는 2025년 5월 11일(일) 오전 10시부터, 구두미 포구를 중심으로 한 보목마을 일대를 무대로 하는 ‘보목 자리별 귤꽃향기 축제’를 개최했다.
□ 이 축제는 지난 4월부터 보목초 학생 기획단과 보목마을 전문가들이 함께 준비해온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개방형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축제의 제목부터 운영 방식, 귤꽃 트레일 코스, 체험 부스 구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왔다.
□ 학생들은 공연과 부스를 스스로 기획·운영하며, 마을 전문가들의 지도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체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체적인 학습자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있다.
□ 축제는 감귤밭에 조성된 무대 및 전시, 보목 마을과 연계한 귤꽃 향기 트레일 걷기 프로그램, 학생 주도 공연 및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축제로 운영되었다.
□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가 주최, 보목마을회, 보목청년회, 보목초등학교가 주관하며, 학교의 공간과 교육 활동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김용민 교장은 “보목 자리별 귤꽃향기 축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과 마을의 지혜가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보목초는 올해 IB 후보학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디지털교육혁신 선도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 도서관 선도학교로서 다양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또한 그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