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전쟁이 끝나고 피난민들이 많이 와있던 서귀포에 해외 선교사였던 원 요한신부가 지역사회의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서귀포 성당 지역 내의 어린이들을 모아 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이 해성 유치원이다.

1967년 서귀포 성당 주임사제인 양 하롤드 신부가 1학급 40명으로 정식인가를 받아 현재는 4학급 120명으로 졸업생 총2,724명을 배출한 유아교육의 산실이 되었다. 그동안 60여년의 역사 안에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그리스도교 사랑의 정신과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왔다.

"해성"이라는 뜻은 "바다의 별"이다.
망망대해를 비추는 바다의 별,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터전 '아름다운 제주, 평화의 섬 제주'를 비추는 제주의 별이 되기 위하여 참되고 방법이 바른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 개인주의와 물질주의 사회 속에서 따뜻한 심성을 가진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첫째 인성교육을 중시한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하여 배려와 용기, 나눔과 감사의 덕목을 교육과정안에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운영하고 실시하고 있다.

둘째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하여 환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하며 환경보전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셋째 풍요로운 교육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의 다각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넷째 어린이들이 사랑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유치원 생활이 되도록 유아를 존중하고 사명감을 가진 우수한 교사들이 서로 협화하여 교육에 임하고 있다.

다섯째 서로 믿고 사랑으로 협력하는 부모가 함께 지지해주는 바른 교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 큰 역할을 해야 하는 해성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척박한 땅에서도 평화를 사랑하며 뜻을 밝히고 널리 이세상의 이로움을 주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도록 아름답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소망하고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