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세상, 가치 있는 세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5일을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특수교육진흥법과 장애인 권리선언에 바탕을 두어 장애 학생들의 복지 증진과 재활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모두 함께 사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주장애학생의 날로 제정ㆍ선언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장애 학생들이 특수교육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특수학급(학습도움실)과 통합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들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통합교육은 어려움이 있지만, 약자를 배려할 줄 알고 사랑으로 감싸 안을 줄 아는 자랑스러운 탐라중학교 학생들이 있어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통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장애학생과 함께 학교생활 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부모님께서 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서 격려해 주신다면 나 보다는 ‘남’을, 혼자 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 공감 문화가 확산되고, 우리 자녀들이 자라서 살아갈 세상은 인종과 성별, 다문화, 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5. 6. 5.

탐 라 중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