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초등학교(교장 양정윤)는 12월 6일, 학부모 디지털 동아리 ‘맘튜브(MomTube)’의 영상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부모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맘튜브는 학부모들이 제주를 탐방하며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 문화와 일상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부모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촬영과 편집 실력을 담은 다양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를 생생히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영상 편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맘튜브 활동을 통해 배우고 시도해보니 결국 해낼 수 있었다. 내 손으로 만든 영상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호초등학교 관계자는 “맘튜브는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학부모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으며, 서호초등학교의 디지털 교육 비전과 제주 알리기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