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는 11월 28일(금)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초청하여 농촌유학 운영 현황과 생태친화 교육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의 자연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생태 기반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자연-마을-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농촌유학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정근식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교육정책국장, 초등교육과장, 장학관, 장학사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대초 교직원과 제주 지역 농촌유학생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평대초의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하여 농촌유학 학생들의 생활, 학습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 곳곳의 생태 친화적 학습 환경을 둘러보았다.
□ 특히 제주시 농촌유학 간담회에서는 유학생 및 학부모 인터뷰가 진행되어, 도시와 다른 자연·마을 중심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겪은 긍정적 변화와 배움의 경험이 공유되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어진 간담회에서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농촌유학은 단순한 전학이 아니라 자연, 사람, 공동체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라며, “두 지역이 협력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유학의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연·마을·학교가 하나가 되는 평대초의 교육철학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평대초는 앞으로도 생태·공동체 기반의 미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