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초등학교(교장 고경희)는 지난 7월 14일(월)과 15일(화) 양일간,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학부모 대상 교육활동 「나만의 장서인 새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장서인’은 책의 소유를 나타내는 전통 도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참여자가 자신의 이름이나 상징을 직접 새기며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학부모들은 섬세한 작업 속에서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하며, 자녀와 함께 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교육활동은 대정초 학부모회 예산으로 전액 지원되어 체험비 부담 없이 운영되었으며,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장서인 체험은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기면서도 학부모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배움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